화양구곡 캠핑장 [2011.10.21~23]
어느덧 이곳 화양구곡에도 단풍이 들었습니다
몇해전 바람에 떨어지는 단풍잎에 매료되어 가을이 되면 항상 이곳을 찾게 됩니다.
진한 원두커퍼의 향이 잘 어울리는 곳이지요 조금은 여유롭게 일정을 잡습니다.
은행나무엔 은행이 가득하었습니다...은행 터는것을 공모(?)하여 ~
하루뒤 팬에 볶아서 모두들 맛있게 먹었슴다.
아침은 이렇게 커피한잔으로 시작합니다....
지난번 격포에서 콜라님과 세브니님이 따온 자연산 홍합으로 미역국 맛있게 끓여 냅니다.
아침에 고기반찬 없으면 식사를 하지 못하는 세브니을 위해서 고기도 볶고 ~
은행털이범 현장 사진 입니다 ^*^
이번엔 어딜 가볼까 하다가 얼마전 1박2일에 나왓다는 갈은구곡을 가기로 하었습니다.
산넘고 물건너 비포장도로를 한참을 달려야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괴산댐도 보이고 산막이 옛길도 보이고 ~
물색이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병풍을 펼쳐놓은듯 바위가 이어져 있습니다.
잘 보시면 도마뱀 한마리가 꼬리가 잘려 바위틈으로 숨어 듭니다.
쌍박님 피부관리를 위해 사과를 ㅎㅎㅎㅎ
일반 돌과 다르게 그 무게감이 느껴 진다고 합니다....
한 여름 이곳에 발을 담그고 속세를 잊기 좋은곳입니다...
산책중에 고라니 한마리가 물먹으려 내려오다 우리를 보곤 이내 산속으로 들어가더군요 ,,,
나중 시간되시는 분들은 쎄븐 다방에서 차한잔 하시는건 어떨런지요?
문광저수지를 가기전에 잠시 괴산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막걸리도 사고 돼지 머리고기도 사고~ 신발도 사고 ~
의성 상회 ㅎㅎㅎㅎㅎ
오던길 들렀던 장작파는집입니다...
한단에 7천냥 인데 아직 덜 말린것 같습니다.
시장 할매들이 모여 메뚜기볶은것을 손질하고 계시네요....옛날 생각나시는 분들은 년식이 되신것이지요 ㅎㅎㅎㅎ
문광저수지 전경입니다.
출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제법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 그말이 딱입니다,,딱
캠핑장으로 돌아와 파전준비를 하고 있네요,,,,멀리서 일박님이 잘 하고 있는지 감시중입니다~
매번 2박 이상하시는 1박님 ^*^
다음날 밤새내린 비는 오전에도 그치질 않네요,,,그레서 동네 목욕하러 수안보로 go go
닭도리탕에 누가 무를 넣었지? ㅎㅎㅎㅎㅎ
늦은밤 도착하신 아이세상님이 오늘은 불당변이 되섰네요...
간단하게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고 화양구곡을 찾아나섰니다...
화양구곡의 중심이라 불리는 ‘금사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름처럼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가 보이는 계곡 속의 못입니다. 금사담 바로 앞에는 송시열이 은퇴 후 학문을 닦았다는 ‘암서재’가 보입니다. 금사담과 암서재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계곡 맞은 편 숲에는 우암을 기리기 위해 지은 ‘화양서원’과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신 ‘만동묘’가 있습니다.
아 이사진이 바로 하마님이 메기잡았던 곳이네요~
건너올때는 잘 건너 왔는데 그만 돌아가는길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늘로만 높이 솟던 바위가 마치 바닥을 흐르듯 평평해집니다. ‘읍궁암’입니다. 우암 송시열은 효종대왕(1619~1659)이 41세의 젊은 나이에 승하하자 이 바위 위에서 새벽마다 한양을 향해 활처럼 엎드려 통곡했다 합니다. 그래서 바위 이름을 ‘읍궁암’이라 부르죠 이 바위를 보기위해 건너다 물에 그만.ㅎㅎㅎㅎ
그렀게 산책을 마치고 오니 일박님 처남이 장작맛좀 보고 있네요....
회장님께서 수육과 맛김치를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넘 맛있었지요
은행을 볶아서 다같이 모여 이야기도 하고 ,,,,,학교 선후배간에 정도 쌓고 ㅎㅎㅎㅎ
그렇게 속리산 화양구곡에서 속세를 잊고 주말 캠라식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만날날을 기약하면 건배 ~